해외에선 지금 강정의 평화를 기원하고 정부의 만행을 규탄하는 연대시위가 동시다발로 열리고 있습니다. 노엄 촘스키, 글로리아 스타이넘, 로버트 레드퍼드, 라이너 베르닝, 더글라스 예이츠 등 세계 인사들의 강정 지키기 호소에 이어 노벨평화상 후보자인 엔지 젤터와 프랑스 평화운동가 벤쟈민 모네 등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강정을 위한 연대 시위를 벌이고 있음에 해외교포들도 이들과 손잡고 전세계 방방곡곡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번역연대에서도 동참의 뜻을 밝힙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베를린리포트 - 목로주점 씀

제주도는 유네스코의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된 곳이다. 총 6단계의 화산활동을 통해 형성된 제주도는 섬 전체에서 다양한 유년기의 화산지형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기생화산,용암해안,용천수 등은 대한민국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지형이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지형이다. 지금 매일 매일 폭파가 진행되고 있어 영원히 사라져버릴 단계를 밟고 있는 강정마을의 구럼비 바위도 바로 용천수가 샘솟는 용암바위이다.

구럼비 바위를 비롯한 강정마을의 학술• 문화• 관광• 생태적인 가치를 일절 무시한 채 강행되고 있는 현재의 해군기지 건설은 그 진행과정 전체에서 폭압적인 행태를 들어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천오백 명에 달하는 주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마을 회장 측근 몇십 명만 모여 만장일치로 해군기지 건설을 찬성하기로 한 첫단추가 코메디라면 이의를 제기하는 소리에 아예 귀를 닫아버린 이후 행태는 비극이다. 2011년 여름 조현오 경찰청장이 비폭력 반대자들을 폭력으로 진압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이제 강정은 호러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점철하고 있다.

단식으로 항의하는 육순의 평화운동가를 바닥에 질질 끌고 가며 주먹질을 하는 모습. 해안가 바위에서 칠순 노신부의 기도를 저지한다며 11미터 높이의 테트라포트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일. 폭약을 들여오는 통로를 막기위해 파이프 속에 팔을 넣어 서로 손을 잡고 결사적으로 저지하는 두 여성의 팔을 전기톱으로 간단히 잘라버리려는 시도. 강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항의하며 전세계에서 달려온 평화운동가들을 법적근거도 없이 강제연행하고 강제 추방하고 입국을 거부하는 무수한 국제법 위반 사례.

법치국가라면 아니, 사람을 동물이나 물건이 아닌 사람 자체로 보는 상식이 살아 있는 곳에서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계속 되고 있는 강정에 평화와 정의를 세우는 일이 너무나 시급하다.

평화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지켜져야 한다.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여 동아시아 해역의 평화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는 논리는 핵무기를 보유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자국의 안보를 위한다는 북한의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

길가는 나그네의 외투는 바람이 아무리 거칠게 바람을 불어 일으켜도 벗겨지지 않았다. 나그네의 외투는 뜻밖에도 조용하고 온화한 햇볕의 따뜻함이 벗겨내었다. 강한 외압으로 강정 마을을 탄압하고 강제로 바위를 부순다고 이를 반대하는 이들의 저항이 멈추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정부는 무조건 힘으로 내리누르려는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을 버리고, 대신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해주는 최소한의 상식으로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강정문제를 풀어내어야 한다.

강정과 연대하는 해외 릴레이 시위

환경이 파괴되고 정부의 탄압을 받는 강정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노엄 촘스키, 글로리아 스타이넘, 로버트 레드퍼드, 라이너 베르닝, 더글라스 예이츠 등 세계 인사들이 강정의 평화를 호소하고 있고 노벨 평화상 후보자인 엔지 젤터, 또 다른 평화운동가 벤쟈민 모네 등은 제주도에 머물다 강제출국 당한 이후 모국인 영국과 프랑스에서 강정을 위한 연대 운동를 벌이고 있다.

런던의 엔지 첼터는 부족한 지구자원을 쟁탈하기 위해 진행되는 군사화와 기업의 탐욕이 부서지기 쉬운 지구의 생태계에 끼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강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운동을 벌인다. 특히 그녀는 강정을 방문하였을 때 강정주민이 지난 5년가 벌여온 매일 매일의 비폭력적이면서도 헌식적인 투쟁방식에서 큰 감명을 받았음을 고백하며 이제는 지친 강정주민을 위해 밖에서 연대가 시급함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교포들이 강정 주민들과 연대하는 평화시위를 다음과 같이 진행 중이다.

4월 28일 미국 애틀란타
4월 30일 미국 시애틀
5월 5일 미국의 워싱턴
5월 6일 프랑스의 파리 일본의 후쿠오카
5월 9일 영국의 런던, 독일의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5월 12일 미국의 뉴욕

독일의 시위일정

베를린 : 5월 9일 15 -18시
브란덴부르크 문 앞 Pariser Platz
평화를 위한 종이배 접기 퍼포먼스와 풍물놀이로 진행

프랑크푸르트 : 5월 9일 15-16시
한국영사관 앞 Lyoner Str. 34
당일 16시30분 – 18 시 Gerechtigkeitsbrunnen앞, Römerberg

부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여 제주도의 환경과 인권,그리고 세계평화를 소중함을 널리 알려주기 바랍니다. 특히 한국 정부와 정치가들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아시아의 평화를 바라는 한국 국민의 염원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출처: 베를린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