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전쟁 5분 전처럼 아슬아슬하던 한반도 정세가 감동적인 평창 올림픽과 극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반전을 맞았습니다. ‘총 쏘지 않고 서로 교류하며 살면 그게 통일이지’ 하는 마음에 한반도 통일이 곧 이루어질 것 같은 희망에 취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의지로 갈라진 것이 아니었듯이, 통일도 우리만의 약속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겠지요. 순풍에 돛 단 듯 일사천리로 달음질치던 북미회담이 삐걱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믿을 수 없이 좋은 소식에 숨 죽이며 기적을 기대하던 회의론자들은 ‘거 봐라, 북한에 한두 번 속아봤냐?‘는 허탈한 심정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일이 하나씩 진척될 때마다 이게 뒤로 갈 건지 앞으로 갈 건지 몰라서 손에 땀이 납니다. 평화 아니면 전쟁인 흑백 상황이기에 매일 신문 보기도 겁날 지경입니다.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시절에는 목청 높여 떠드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목소리만 큰 사람들의 소리가 난무하는 이런 시점에 북한과 남한의 사정을 제대로 꿰뚫어 아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김진향 이사장님을 모셔오기로 했습니다. 카이스트 미래전략 대학원 연구교수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기업지원부장을 역임한 김진향 교수는 그간 개성공단의 실무자로서 북한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남북관계 최고의 전문가이자 명연사로 소문난 분입니다.

그런데 강연 제목이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한반도 통일”이라니 너무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어려워 보이던 통일이 이제야 겨우 희망의 실낱을 키우고 있는데 다짜고짜 너무나 쉽다니요? 이 분이 그간 개성공단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고 어떤 흐름을 보았길래 이런 말을 하시는지 한번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반도 평화시대의 개막과 전망을 제대로 알아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일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남북 간의 많은 오해점 또는 궁금한 점을 시원스럽게 해소해 준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유럽의 5개 도시가 김진향 교수 유럽순회강연을 함께 준비했으며 6월 2일 파리, 4일 로마, 6일 베를린, 10일 뮌헨, 11일 복흠으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저희가 사는 뮌헨에선

  • 언제: 2018년 6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에
  • 어디서: EineWeltHaus, Großer Saal E01, Schwanthalerstr. 80, 80336 München에서 Bom in Munich의 주최로 강연이 열립니다.
  •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멀리서도 참여하셔서 정통한 강연을 접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최측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꾸리는 행사입니다.
  • 강연은 한국말로 진행되며 혹시 외국인들이 오시면 영어 요약본을 드립니다. 강연 후 토론 시간에 질문하고 싶은 외국인이 있으면 통역해드립니다.
  • 그날 저녁 7시에 김진향 교수님을 모시고 한국음식점 아리수 (Arisu, Triftstr. 1)에서 간담회가 있습니다. 강연에서 다루지 못했던 궁금한 점을 여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아리수 영업휴일이므로 저녁식사는 각자 미리 드시고 오세요.

다른 도시 강연 안내는 아래 링크 참조해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KimJHReunification2018Europe/

부디 많은 분들과 특별한 강연을 함께 들으며 희망의 기운을 받기를 바라면서…

Bom in Munich 홍보팀 임혜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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