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8, 2010

(번역) 범람원은 기상변화 및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헨리히프라이제 2007)

전국에 걸쳐 범람원을 파괴하고 있는 사대강 공사가 당장 눈에 보이는 강변 농경지의 손실 뿐 아니라 앞으로 두고두고 지역의 농림업 생산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칠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준비했다. 2007년 독일 연방자연보호청에서 열린 기후 학술대회에서 헨리히프라이제 박사가 한 강연 요약문의 서문이다. 강연은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강변의 인공시설물을 철거하고 범람원을 재생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는 내용이다. 일단 서문만 먼저 번역해서, 기후변화고 뭐고 하기 전에 지금 당장 배추파동으로 시름이 깊은 한국 국민에게 범람원의 엄청난 역할과 중요성을 알릴까 한다.

기후학회 2007년 11월 22일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범람원은 기상변화 및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요약문-

알폰스 헨리히프라이제 박사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1. 범람원이란?

오래 지속되는 갈수기와 다채로운 형태로 흐르는 하천의 범람이 간헐적으로 자주 일어나면 하천범람원에 매우 다양한 생태계가 확보된다.

이 현격한 변화 덕분에 범람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은 물에 젖은 환경과 메마른 환경 양쪽에 모두 잘 적응한다. 홍수와 갈수의 반복이 없었다면 이런 생태계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범람원의 수많은 다양한 생물군집은 복합적인 속성을 보이면서 기후변화에 미리 적응하여 견뎌내는 생태계로 판명되고 있다.

크고 빈번한 수위변동은 범람원의 원동력이다. 지하수는 하천 범람에 의해 물을 대규모로 신속하게 공급받는다. 이렇게 풍부해진 지하수는 범람했던 강물이 다시 빠지고 지표수 수위가 장기간 낮은 상태에 놓여 있는 동안 거꾸로 강 전체 구간에 지속적으로 일정 수량을 공급해준다. 이런 작용으로 인해 (하천과 지하수를 잇는) 강 바닥의 구멍들도 계속 열려 있게 된다.

또한 지하수가 분포하는 범위는 인간이 제약을 가한 범람원보다 훨씬 넓다. 지하수가 식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역시 비교적 짧게 끝나는 하천범람의 영향보다 장기적이다.

그런 만큼 지하수위는 특히 식물성장에 큰 영향을 주며, 지하수위가 점차 낮아지면 생물종의 구성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지하수로 흘러드는 물은 중요한 수자원 저장고이며 지표면 바로 밑에서 흐르는 상태로 존재한다. 강 유역에서 이 흐름은 지하수위에 따라 자주 방향을 바꾼다.

Originaltext

Klimafachtagung am 22. November 2007 im BfN

Wie reagieren Auen auf Witterungs- und Klimaschwankungen?

-Kurzfassung-
Dr. A. Henrichfreise
Bundesamt für Naturschutz

  1. Was sind Auen?

Der häufige Wechsel zwischen periodisch lang anhaltendem Trockenfallen und Über-flutung mit vielfältig strömendem Wasser bestimmt die Standorte und die Lebensge-meinschaften der sehr unterschiedlichen Flussauen.

Wie sonst keine Biozönosen sind ihre Pflanzen- und Tiergemeinschaften dank dieser oft schroffen Wechsel an beides angepasst: an Wasser-„Überschuss“ und an Wasser-„Mangel“. Somit erweisen sich die zahlreichen und vielfältigen Lebensgemeinschaften der Aue in ihrer unterschiedlichen Ausprägung grundsätzlich als die gleichsam präadaptierten Biozönosen für Klimaschwankungen.

Die großen häufigen Wasserstandsschwankungen sind gleichsam der Motor der Aue: Überflutungen speisen das Grundwasser besonders rasch und großflächig, das seinerseits nach abgeklungener Überflutung und während der lang anhaltenden niedrigen Oberflächenwasserstände den Flusswasserstand auf der gesamten Länge nachhaltig speist und dadurch die Gewässerporen freihält.

Zudem wirkt das Grundwasser wesentlich großräumiger als in den anthropogen ein-geschnürten Überflutungsauen. Es übt seinen Einfluss auch länger auf die Pflanzen-welt aus als die vergleichsweise kürzeren Überflutungen. Dabei stützen die Überflu-tungen den Grundwasserstand in der Niederung landseits der Hochwasserdämme umso stärker, je ausgedehnter die Überflutungsaue verblieb.

Entsprechend groß ist insbesondere der Einfluss des Grundwasserstandes in der Deckschicht auf die Wuchskraft und – mit zunehmend geringerem Flurabstand – gleichfalls auf die Artenzusammensetzung.

Der sog. Grundwasserbeistrom bildet den hauptsächlichen Wasservorrat und wirkt als oberflächennaher „unterirdischer Strom“, der in Flussnähe je nach dessen Was-serstand oft seine Richtung wechselt.

원문 전문 보기

http://www.bfn.de/fileadmin/MDB/documents/themen/wasser/0711_Beitrag_Henrichfreis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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