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공사의 역사가 깊은 독일에선 보 건설에 따르는 후유증이 이미 상세히 조사되어 있다. 그래서 독일 주요 강에는 보를 건설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 글은 독일연방 자연보호청에서 나온 공문서이며 보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홍수를 예방하고 가뭄을 막으며 수질과 토질의 향상을 이루는 강변 범람원이 보의 건설로 인해 파괴되면서 홍수와 가뭄의 초래, 수질과 토질의 악화가 발생한다고 경고한다.
보 건설이 범람원에 미치는 피해와 범람원 재활성화 가능성 (헨리히프라이제 / 독일 연방환경청)
(167쪽)
2 자연상태의 범람원은 어떠한 순기능을 반복하는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범람원의 수위는 생명체가 들숨과 날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한다. 자연상태의 범람원은 이 작용를 통해 인간에게 다양한 이익을 줄 수 있다.
―자연상태의 범람원은 홍수의 속도를 늦추고 그 수위를 낮춘다.
―자연상태의 범람원은 그 지역 내에서 물이 공급되고 순환되는 균형을 질적·양적으로 광범위하게 개선한다.
―자연상태의 범람원은 지하수의 공급을 활성화한다.
―자연상태의 홍수는 식생에 물과 영양을 공급한다. 석회질 토양의 범람원은 미립물질인 망간과 철이 식물뿌리에 이온상태로 공급되게 하여 그 성장을 돕는다.
―홍수로 인해 골고루 젖은 범람원의 토양은 암모니아, 질산염 같은 질소결합물을 무해한 분자상태의 질소로 전환시켜 대기로 배출한다(BRETTAR & HÖFLE 2002). 그에 반하여 보통 경작지의 토양은 이 질소결합체에서 유해한 아산화질소를 대기중에 배출한다.
―범람원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은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작용이 일어난다.
–범람원 토양이 공기를 적절히 함유하는 기능 개선된다.
–범람원 내에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지대가 커진다.
–폭풍이나 지반침하 등에 대항하는 범람원 수목림의 내구력이 높아진다.
–지하수가 역류함으로써 토양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열리고, 지표수와 지하수 사이의 교류가 원활해진다.
–홍수에 민감한 오리나무, 갈대, 기타 늪지 수풀류의 폭넓은 번식을 막는다.
3 보 건설로 인한 부작용
대부분의 경우 보는 전력 생산과 선박 운영을 위해 건설된다. 라인강이나 도나우강 등 대형하천에 건설한 보들은 대부분 돌이킬 수 없는, 많은 부작용을 초래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부작용들이 나타났다.
―너른 면적이 보와 저수지에 영구적으로 독점되었다.
―강의 수위·흐름·강바닥의 역학관계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이 발생했다.
―강물이 운반하던 토사가 보로 막히면서 하류로 내려갈수록 운반되는 토사양이 부족하여 강바닥이 내려가는 침강현상이 일어났다. 보가 여러 개 잇달아 만들어지는 곳에서는 보 하나를 건설할 때마다 이런 현상이 심화되었다.
―보로 막은 구간에서는 강물이 범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영구적으로 배제되고,
―이는 연이어 보 구간 하류지방의 홍수위험을 높였다.
보의 건설은 강의 생태기능과 수질과 구조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침해하는 것 이외에도 자연경관을 현저하고 지속적으로 훼손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보로 막은 구간과 그 유역 대지에서는 자연이 주는 순작용이 현저하고도 지속적으로 손실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연상태에서 균형을 이루던 강의 수위·흐름·강변 토양의 역학관계가 무너지는 해악이 나타난다.
범람원에서 오르내리는 수위 변화는 사실상 범람원을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력인데, 이것이 손상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뒤따른다.
―보로 강물이 막힌 곳에 있는 지하수의 수위가 항구적으로 올라간다(강의 물길을 바꾸지 않고 공사한 경우): 그 결과 식물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층이 얇아져서 그 지역 식생이 고사한다. 예를 들어 잘레강 하류 범람원 일대의 백버들 숲은 보가 설치된지 단 몇 년만에 고사했다. 백버들은 유럽 연합 자연보호노선(FFH-RL: FAUNA-FLORA-HABITAT-Richtline. 1992년 결성된 EU의 자연보호단체 -역자주)에 의해 우선보호종으로 지정된 식물종이다. 낮은 곳에 남아 있는 범람원 특유의 참나무·느릎나무 숲(FFH-RL 지정 우선보호종)도 앞으로 궤멸하거나 현저히 손상될 것이다. 보를 설치해 물을 막은 것은 수력발전을 위해서다.
―수력발전을 위하여 인공수로를 통해 강에서 물을 빼돌리면 근방의 지하수위가 현저하고 항구적으로 하강한다. 그래서 식물이 뿌리내리는 토양층에 지하수가 닿지 못한다. 독일 바젤(Basel)에서 브라이자흐(Breisach)에 이르는 라인강 상류 구간에서 인공수로를 만들어 강에서 최고 98.5%가 넘는(평균 90% 이상) 물을 빼돌린 결과, 그 지역의 지하수위는 최고 2.5m까지 하강했다(HÜGIN 1985). 따라서 라인강 최상류인 알프브룩(Albbruck)에서 도게른(Dogern)에 이르는 구간처럼, 피해가 심각해진 구간의 인공수로를 폐쇄하고 물을 강으로 되돌려줘야 한다(SEIDEL 외 2006). 그렇게 하면 다음과 같은 이익이 있다.
- 현재 물이 조금밖에 흐르지 않는 강에 물이 다시 차오르게 된다.
- 강물의 영향을 받는 그 지역 지하수 균형이 좋아진다.
- 물은 범람원의 수위변동이라는 활력을 유도하여 강변에는 홍수에 잘 견디는 동물군과 식물군이 서식하게 된다.
- 라인강 상류와 도나우강 일대에서 인간의 안전을 지켜주는 홍수예방 대책이 수력발전으로 인해 지장을 받지 않게 된다. 강으로 되돌려진 물이 강에 이미 존재하는 저류댐에서 전력생산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수력발전과 홍수예방의 독립성 확보)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여름에 홍수가 나는 강의 경우, 그 지역의 생태적인 특성을 이용하면 지리적인 이익을 얻을 수도 있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전력생산을 늘리고 생태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식물생장기에는 전력생산을 줄이는 방법이 그것이다(HENRICHFREISE 1989).
다만 수중동물의 이동을 고려하여 에너지 생산량을 계산해야 한다. 다시 말해, 에너지의 총생산량 더 이상 늘이지 말아야 한다.
흐르는 물이 가지는 생태통로로서의 중요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는 수중동물의 이동을 위해 -특히 물고기 종류(BLESS 등 1994)- 필요불가결한 개선책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생략한다.
보로 막아 고인 물의 바닥에서 일어나는 불투수화 현상(클로깅) 때문에 지표수-지하수의 상호교환 고리가 끊어진다.
보로 물을 막으면 강과 범람원의 바닥에는 방수코팅의 작용을 하는 불투수층이 형성되는데(클로깅), 이로 인해 지하수위가 더욱 하강하고 지하수의 양이 줄어들고 질이 악화된다. 이렇게 해를 끼치는 불투수화 현상은 보로 막은 강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범람원을 통해 지천으로 옮아가며 일어난다는 사실이 많은 곳에서 관찰되었다.(HÜGIN & HENRICHFREISE 1992). 라인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타우베르기센(Taubergießen am Obrrhein) 지방에서는 보가 없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지하수위가 1.5m나 하강하여 넓은 지역에 걸쳐 생태계가 손상되고 종의 구성 및 활동성이 현저하게 훼손되었다.
지표수의 수질 악화
보는 일단 유속을 떨어뜨리므로 많은 경우 저수지가 퇴적분지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들어 수중 유해물질 농도를 높인다. 이런 과정과 그 밖의 요소로 인해 대개의 경우 수질이 반등급 떨어진다.
강바닥 침식과 강수위·지하수위 하강
보는 강이 자연적 침전물을 운반하지 못하게 막는다. 댐 위쪽에는 많은 양의 토사가 쌓여서 홍수가 났을 때 배수에 지장을 주고 시설물의 안전을 해친다. 댐 너머 하류구간에는 위에서 내려오는 토사의 공급이 없기 때문에 강바닥이 하강한다. 더불어 강수위가 낮아지고 지하수 역시 너른 지역에 걸쳐서 하강한다. 대부분의 경우, 보로 인해 깊이 패인 강바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그 하류 쪽에 또다시 댐을 건설해야만 한다는 핑계가 등장하는 악순환을 초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강에서 토사가 운반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나 토사를 인공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은 배제되었다.
예전 범람원 지역의 시설 공사
보를 건설하게 되면 매우 넓은 주변 면적을 보조댐, 샛길, 도로, 수로, 저수지 등의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라인강 상류에서는 대략 35km2의 면적에 영구적인 시설이 들어섰다.
범람원 훼손에 대한 결산
독일에서 전국적으로 범람원이 크게 감소했으나, 감소의 원인과 그 규모를 평가하는 결산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범람원에 대한 총괄적인 결산작업은 라인강 상류지역에 대해서 있었을 뿐이다. 1825년부터 1980년 사이에 바젤에서 노이부르크봐이어(Neuburgweier, 칼스루헤 남쪽)에 이르는 라인강 상류구간 오른편(독일-프랑스 국경 중에서 독일쪽)에 위치했던 온전한 형태의 범람원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인에 의해서 퇴화되었다.
7%: 자연적으로 일어난 강바닥 침식현강
15%: 툴라(Tulla)의 계획에 따른 직강화 공사
65%: 1928-77년 사이 건설된 보가 초래한 변화
이 구간에서는 강변 대지의 13%만이 대체로 양호한 범람원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높게 잡아도 3%만이 순수한 생태환경이 나타나는 범람원이다(HÜGIN 1980, HÜGIN & HENRICHFREISE 1992).
지난 150년간 바이에른 주에서는 범람원의 약 3/4이 사라졌다(FOECKLER & BOHLE 1991).
요약과 결론
―보의 건설은 범람원의 생태적 기능을 매우 다양하고 현저하고 영구적으로 훼손하고 따라서 거기에 서식하는 생물군도 파괴한다.
―훼손된 것은 대부분 복구가 불가능하다.
- 범람원을 생태적으로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극히 미미하다.
―암만 최선으로 복구한다고 해도 복구가 가능한 것은 범람원 서식종 중에서도 홍수 저항력이 떨어지는 생물군 뿐이고, 홍수에 잘 견디는 범람원 특유의 생태환경은 더 이상 만들어낼 수 없다.
그림 8 : 바이에른 주 남쪽지역 도나우 강변 아이햐/오스터호펜(Aicha/Osterhofen) 마을
아이하 옆 뮬함(Muehlham) 물돌이 구간에 보가 건설될 예정. 이 보로 인해 인근 범람원은 물론 도나우강 상류부터 지류인 이자르강이 도나우강과 합쳐지는 부근까지, 지형과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범람원 기능이 침해받을 것이다(뮬함 마을에서 상류 아이하 마을 쪽을 바라본 전경, A. Henrichfreise 촬영, 1996.4.8.)
―보가 설치된 지역 범람원의 생태계를 재활성화하기는 어렵다는 중대한 사실에 직면하여, 그리고 보가 홍수예방에 미치는 악영향 때문에, 더 이상의 보를 건설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피해야 한다. 도나우강의 슈트라우빙(Straubing)과 빌스호펜(Vilshofen) 사이 구간에서 자연상태로 자유롭게 흐르는 강물의 그 충만한 아름다움과 자연적 기능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모든 조치는 생태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은 홍수에도 살아남는 범람원 특유의 생물군이 다시 등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궁극적인 홍수방지 대책이 된다. 보를 설치할 경우에도, 보로 물을 완전히 막는 것이 아니라 물이 넘쳐흐를 수 있는 여유공간을 두는 방법으로 가능하다(DlSTER 1991).
특히 강이 자유롭게 흐르는 구간에서 제방을 뒤로 물려 강에 공간을 주는 일은 생태적으로 아주 의미있는 일이다.
강을 가로막아 홍수 때 수위를 더 높이는 가로물막이는 어떤 경우든 피해야 하고 철거해야 한다. 보 설치를 통해 인위적으로 수위가 높아져서 잡종범람원(hybrid floodplain)이 나타난 곳에서는 다시 수위를 내려야 한다.
수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경우, 홍수방지책 만큼이나 홍수에 저항력을 가진 식물과 동물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홍수방지와 자연보호가 자연스럽게 공생할 것이다.
Originaltext
Beeinträchtigung von Auen durch Staustufen und Möglichkeiten ihrer Reaktivierung (Henrichfreise/ Bundesamt für Naturschu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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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elche natürlichen Wohlfahrtswirkungen üben Auen aus?
Der immer wiederkehrende Wechsel hoher und niedriger Wasserspiegellagen wirkt gleichsam wie das belebende Ein- und Ausatmen eines Organismus. Dadurch entstehen naturnahe leistungsfähige Auen, die auch dem Menschen vielfaltige Vorteile zu bieten vermögen.
Naturnahe große Auen verlangsamen und senken die Hochwasser.
Sie verbessern großräumig den Landschaftswasserhaushalt nach Menge und Güte.
Sie verbessern Entnahmemöglichkeiten von Grundwasser.
Die natürlichen Hochwasser versorgen die Vegetation mit Wasser und Nährstoffen; auf kalkhaltigen basischen Böden machen sie die essentiellen Mikronährstoffe Mangan und Eisen in ionarer Form für die Pflanzenwurzeln verfügbar und erhöhen damit die Wuchsleistung beträchtlich.
Die vom Hochwasser durchfeuchteten und humusreichen Aueböden wandeln Stickstoffverbindungen wie Ammonium und Nitrat in molekularen Stickstoff 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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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unschädlich in die Luft entweicht. (BRETTAR & HÖFLE 2002). Auf Ackerböden hingegen entsteht das Klima schädigende Lachgas aus diesen Stickstoffverbindungen.
- Die lang anhaltend niedrigen Wasserstände in Auen hingegen
– verbessern den Lufthaushalt der Aueböden,
– vergrößern den pflanzenverfügbaren Bodenraum,
– erhöhen die Standfestigkeit der Auwälder gegen Einsinken und Stürme,
– verhindern durch den Rückfluss von Grundwasser die Abdichtung der Gewässer, indem sie gleichsam deren Poren wieder öffnen und
– lassen nicht zu, dass sich hochwasserempfindliche Arten wie Roterle, Sumpfsegge und andere Arten des Riedes auf großer Fläche einstellen.
3 Auswirkungen von Stauhaltungen
Stauhaltungen werden überwiegend für die Gewinnung von Energie und zur Verbesserung der Schifffahrt gebaut. Sie verursachen an großen Flüssen wie dem Rhein und der Donau vielfältige Beeinträchtigungen, die überwiegend irreversibel sind.
Im Folgenden sollen einige Beeinträchtigungen konkret erläutert werden wie z.B.
die dauerhafte Inanspruchnahme von Flächen,
der unwiderrufliche Verlust der Wasserstands-, Fließ- und Bodendynamik,
die Eintiefung der Flusssohle abwärts der Stauhaltung, die mit geringerer Geschiebeführung nach dem Bau jeder weiteren Staustufe zunimmt,
die nachhaltige Verschlechterung der Überflutung entlang der Stauhaltung und damit
die Verschärfung der Hochwassergefahr abwärts der Staustufenkette.
Neben der Beeinträchtigung der ökologischen Funktionszusammenhänge sowie der Wassergüte und der Strukturgüte des Fließgewässers wird auch das Landschaftsbild erheblich und nachhaltig verschlechtert.
Insgesamt resultiert eine bleibende und erhebliche Schädigung der natürlichen Wohlfahrtswirkungen im gestauten Fließgewässer und in der gesamten Niederung, die vom Wasserhaushalt des Flusses abhängt.
Konkret sind u.a. folgende Beeinträchtigungen zu verzeichnen: Verlust natürlicher Wasserstands-, Fließ- und Bodendynamik entlang der Staustrecke
Aufgrund der Beeinträchtigung der Wasserstandsdynamik, des eigentlichen Motors der Auen, ergeben sich folgende Nachteile:
Dauerhafter Anstieg des Grundwassers bei Staustufen im Fluss (Vollausbau ohne Ausleitung von Wasser) Der durchwurzelbare Bodenraum wird eingeengt; so sterben z.B. infolge des vor wenigen Jahren erfolgten weiteren Anstaus in den Staustufen der Unteren Saale die Reste des gemäß FFH-Richtlinie prioritär zu schützenden Silberweidenwaldes. Auch die tief gelegene Ausbildung des verbliebenen aueartigen Eichen-Ulmenwaldes (schützenswert nach FFH-RL) wird vernichtet oder erheblich beeinträchtigt (HENRICHFREISE 2001). Die Erhöhung der Stauhaltungen erfolgte für die Steigerung der Energiegewinnung aus Wasserkraft.
Erheblicher und dauerhafter Verfall der Grundwasserstände bei Ausleitung von Flusswasser in Kraftwerkskanäle: Der Kontakt des Grundwassers zur durchwurzelbaren Bodendeckschicht reißt ab. Am südlichen Oberrhein zwischen Basel und Breisach hat die Umleitung bis über 98,5 % des Flusswassers - durchschnittlich weit über 90 % - in den durchgehenden Seitenkanal eine Absenkung des Grundwassers bis zu 2,5 m zur Folge (HÜGIN 1985). Deshalb sollte - etwa wie bei der Stauhaltung Albbruck-Dogern am Hochrhein geplant - ein beträchtlicher Anteil des in Seitenkanäle ausgeleiteten Wassers jeweils wieder dem Fluss unmittelbar zurückgegeben werden (SEIDEL et al. 2006). Dadurch werden folgende Vorteile erzielt:
– das heute schwach durchflossene Flussbett erhält wieder mehr Wasser,
– der von der Wasserführung des Flusses abhängige Grundwasserhaushalt der Landschaft wird verbessert,
– bei auetypischer Dynamisierung der Wasserführung bilden sich am Flussufer wieder hochwasserresistentere Tiergemeinschaften und Vegetationseinheiten aus und
– am Oberrhein sowie im Einzugsgebiet der Donau wird der existenznotwendige Hochwasserschutz dann weniger als bislang von der Erzeugung elektrischer Energie behindert, weil die dem Fluss zurück gegebene Wassermenge an den bereits bestehenden Ableitungswehren im Fluss ebenfalls zur Energiegewinnung genutzt wird (Entkoppelung von Energieerzeugung und Hochwasserschutz).
Eine weitere Verbesserung der ökologischen Standortsbedingungen kann bei Flüssen mit alpinen Sommerhochwassern dadurch erreicht werden, dass mehr elektrische Energie im Herbst und Winter, dagegen während der ökologisch bedeutsameren Vegetationsperiode entsprechend weniger erzeugt wird (HENRICHFREISE 1989).
Allerdings sollte dabei die Energiebilanz im Hinblick auf wandernde Wassertiere neutral bleiben, d.h. von einer insgesamt verstärkten Energiegewinnung ist abzusehen.
Ungeachtet der großen Bedeutung der ökologischen Durchgängigkeit von Fließgewässern kann auf die notwendigen Verbesserungen für wandernde Wassertiere - insbesondere von Fischarten (BLESS et al. 1994) - in diesem engen Rahmen nicht eingegangen werden.
Unterbindung des wechselseitigen Austausches von Oberflächen-und Grundwasser durch Kolmation ständig gestauter Gewässer
Die staustufenbedingte Abdichtung von Fluss und Augewässern (Kolmation) bewirkt eine weitere Absenkung des Grundwasserstandes sowie eine Beeinträchtigung des Grundwassers nach Menge und Güte. In zahlreichen Stallhaltungen beschränkt sich diese nachteilige Kolmation jedoch nicht nur auf den gestauten Fluss, sie greift auch auf die Fließgewässer in der ehemaligen Aue über (HÜGIN & HENRICHFREISE 1992). Dadurch werden z.B. große Bereiche des Taubergießengebietes am Oberrhein, die nicht eingestaut sind, durch den Verfall des Grundwasserstandes bis zu l,5 m ökologisch und damit in der Artenzusammensetzung und in der Vitalität erheblich beeinträchtigt.
Verschlechterung der Güte des Oberflächenwassers
Staustufen mindern meist die Fließgeschwindigkeit, stellen häufig Absetzbecken dar und erhöhen die Konzentration belastender Stoffe im Gewässer. Diese und andere Vorgänge verschlechtern die Wassergüte um meist eine halbe Stufe.
Eintiefung der Gewässersohle mit Verfall der Fluss- und Grundwasserstände
Die Stauwehre unterbinden den natürlichen Geschiebetrieb. Oberhalb des Wehres kumulieren erhebliche Feststoffmengen, die den Hochwasserabfluss beeinträchtigen und die Standsicherheit der Seitendämme mindern können. Weil das Geschiebe im Unterstrom ausbleibt, tieft sich das Flussbett unterhalb des Wehres ein. Mit dem fallenden Wasserspiegel des Flusses sinken auch die Grundwasserstände großräumig. Meist wurde diese staustufenbedingt verschärfte Eintiefung als Grund für die Fortführung des Staustufenbaus angeführt, ein Circulus vitiosus, bei dem Geschiebe transportierende Maßnahmen oder eine künstliche Geschiebezugabe ausgeschlossen blieben.
Inanspruchnahme ehemaliger Auenflächen durch Baumaßnahmen
In Staustufenbereichen werden oft sehr große Flächen dauerhaft in Anspruch genommen, beispielsweise für Seitendämme, Seitengräben, zusätzliche Wege und Straßen sowie für Seitenkanäle und aufgestaute Wasserflächen. Am Oberrhein wurden dafür rund 35 km2 dauerhaft verb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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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ilanz der Beeinträchtigung des Wasserregimes der Auen
Bundesweit liegt keine Bilanzierung des starken Rückgangs der Auen vor, in der dessen jeweilige Ursachen und dessen Ausmaß dargelegt werden.
Eine umfassende ökologische Bilanzierung wurde bislang nur für den Oberrhein vorgenommen. Im Zeitraum von 1825 bis 1980 gingen zwischen Basel und Neuburgweier (südlich Karlsruhe) Standorte der intakten rechtsrheinischen Aue zu folgenden Anteilen durch drei Maßnahmen zurück:
7 % durch natürliche Eintiefung
15 % durch Begradigung nach den Plänen von Tulla
65 % infolge des Staustufenbaus von 1928 bis 1977. 176
Insgesamt blieben auf dieser Strecke nur noch 13 % der Auestandorte weitgehend intakt, wobei nur noch auf höchstens 3 % der Fläche intakte Auebiozönosen vorkommen (HÜGIN 1980, HÜGIN & HENRICHFREISE 1992).
In Bayern gingen etwa 3⁄4 der Auen während der letzten 150 Jahre verloren (FOECKLER & BOHLE 1991).
6 Zusammenfassung und Schlussfolgerungen
Die Beeinträchtigungen des Naturhaushalts und der Lebensgemeinschaften der Auen durch Staustufen sind vielfältig, erheblich und dauerhaft.
Die meisten Beeinträchtigungen sind irreversibel. .
Entsprechend gering sind meist die Möglichkeiten einer ökologischen Reaktivierung von Auen.
Wiederherstellbar sind bestenfalls nur aueartige, weniger hochwasserresistente Lebensgemeinschaften, nicht aber mehr auetypische, hochwassertolerante Biozönosen.
Abb. 8: Donau bei Aicha/Osterhofen in Niederbayern. Hier an der Mühlhamer Schleife soll eine Staustufe entstehen, die die Funktionen der Aue, deren Auebiozönosen und das Landschaftsbild bis weit über das Isarmündungsgebiet hinaus zerstört oder beeinträchtigt (Aufnahme: A. Henrichfreise, 8. April 1998, Blick von Mühlham stromauf nach Aicha).
Angesichts der gravierenden Schwierigkeiten bei der ökologischen Reaktivierung von Auen im Staustufenbereich und aufgrund der Beeinträchtigung des Hochwasserschutzes ist der Vermeidung aller weiteren Staustufen der absolute Vorrang einzuräumen. Die frei fließenden Strecken wie an der Donau zwischen Straubing und Vilshofen (Abb. 8) müssen in ihrer vollen Schönheit und Funktionsfähigkeit erhalten bleiben.
Es muss alles ökologisch Sinnvolle getan werden, damit sich im Rahmen des notwendigen Hochwasserschutzes wieder möglichst hochwasserresistente Lebensgemeinschaften der Aue einstellen können. Dies ist im Staustufenbereich nur im Rahmen von Fließpoldern, nicht von Staupoldern möglich (DlSTER 1991).
Besonders entlang der frei fließenden Strecken sind Rückdeichungen ökologisch sinnvoll.
Querriegel, an denen sich das Hochwasser aufstaut, sind in allen Fällen zu vermeiden bzw. rückzubauen. Die künstlich erhöhten Wasserstände der Bastardaue sind abzusenken.
Die Erzeugung von elektrischer Energie aus Wasserkraft muss so gestaltet werden, dass die Hochwasserresistenz von Vegetation und Tierwelt sowie der Hochwasserschutz gefordert werden. Dabei sind Hochwasserschutz und Naturschutz natürliche Verbündete.
출처: HENRICHFREISE, A. (2007): Beeinträchtigung von Auen durch Staustufen und Möglichkeiten ihrer Reaktivierung. In: Naturschutz und Gewässerschutz. Gegenwarts- und Zu-kunftsfragen in historischer Dimension. Naturschutz und Biologische Vielfalt 39: 165-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