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독일의 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다. 독일에선 처음으로 녹색당 소속 시장이 10년 넘게 집권하고 있고, 작년 3월, 58년간 집권하던 기독민주당을 누르고 녹색당 후보 크레취머 씨가 주지사로 당선되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 속한 인구 20만의 도시다.
환경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앙역에 내리면 역 건물 한 면 전체가 태양열집열판으로 덮여 있고, 오른쪽으로는 자전거 주차장 모빌레가 자리하고 있다. 건축가 롤프 디쉬가 만든 태양을 따라 돌아가는 집 헬리오트롭, 보봉지구, 프라운호퍼 등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프라이부르크를 환경 수도라 불리게 만들었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도시 사람들은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모든 관공서와 개인 가정은 태양열, 풍력, 수력, 조력 등 자연에너지와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를 사용하고, 공장지대는 전기 사용량의 4% 정도를 원자력발전소에 나온 전기로 충당한다.
정말 원전 없이 대체에너지만으로도 살 수 있는 것일까?
내가 사는 곳은 독일의 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다. 독일에선 처음으로 녹색당 소속 시장이 10년 넘게 집권하고 있고, 작년 3월, 58년간 집권하던 기독민주당을 누르고 녹색당 후보 크레취머 씨가 주지사로 당선되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 속한 인구 20만의 도시다.
환경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앙역에 내리면 역 건물 한 면 전체가 태양열집열판으로 덮여 있고, 오른쪽으로는 자전거 주차장 모빌레가 자리하고 있다. 건축가 롤프 디쉬가 만든 태양을 따라 돌아가는 집 헬리오트롭, 보봉지구, 프라운호퍼 등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프라이부르크를 환경 수도라 불리게 만들었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도시 사람들은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모든 관공서와 개인 가정은 태양열, 풍력, 수력, 조력 등 자연에너지와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를 사용하고, 공장지대는 전기 사용량의 4% 정도를 원자력발전소에 나온 전기로 충당한다.
정말 원전 없이 대체에너지만으로도 살 수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