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독일에 있는 빨간치마네 집에서 건축과 사랑에 관한 글을 읽으며 편안히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제 이름은 임혜지, 전공은 건축&건축사이고, 독일에서 문화재 실측과 연구를 본업으로 했습니다. 작업장에서 사다리 타기 위험해지는 나이가 되자 인생 이모작에 도전하여 지금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매일 행복하고 충만하고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하고 싶은 일은 소설 쓰기랍니다. 예전에는 멜로가 좋았지만 노년에 날카로운 탐정소설 하나쯤 써보는 것이 소원이어요.

여기 있는 글들은 얼마든지 퍼가셔도 좋습니다. 이때 출처를 밝혀 주실 것을 부탁 드리고, 링크도 함께 걸어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단, 상업적인 목적이 있는 사이트나 매체에 일하시는 분들께는 여기 있는 모든 글이 소중한 지적재산이라는 점을 인정해주시고 저와 미리 상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책을 세 권 출판했습니다.

고등어를 금하노라, 푸른숲 2009

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 한겨레출판 2008

전공서적

제가 했던 가장 보람된 일의 하나로서 번역연대를 들겠습니다. 번역연대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한반도 대운하/사대강사업을 막기 위해 보통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뭉친 집단지성의 결실입니다. 사대강사업이 끝나는 순간까지 번역연대가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 항거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 훗날 진실규명과 역사청산의 시간이 왔을 때 진실을 몰랐었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번역연대 사이트는 초기화면에서 도 안내해드리니 부디 소중한 자료도 공유하시고, 실패했지만 부끄럽지 않은 항거의 역사를 목격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