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러 가세요. 지금 한국 시간으론 투표 마감 1시간 남았네요. 그냥 지금 투표소로 뛰어가세요. 최선이 뭔지 모르겠으면 차선을 찍어도 됩니다. 투표만 하면 최악은 면합니다.

외국에 사는 저 같은 사람들은 재외국민 투표를 하기 위해 교통비와 숙박비를 들여가며 하루나 이틀을 꼬박 투자했습니다. 민주주의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외국에서 이렇게 애태우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서 내 일을 하다가 ‘‘투표하라고 권하는 것은 나치 수준의 선동'‘이라는 희안한 주장을 보고 기가 막혀서 글을 올립니다. 독일에 사는 사람으로서 나치를 이런 일에 비유하는 사람을 보고 방관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국민이 투표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모욕하는 세력은 막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이 글을 보시는 분은 급히 트위터와 전화로 투표 독려 해주세요.

관련 정보:
한겨레: 변희재 “투표 않는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기둥"
동영상: 변희재와 낸시랭의 토론 (이 글을 쓴 변희재가 누군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