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0, 2010

(우리의 글) 당신은 복 받을 사람

오늘 번역연대의 이름으로 여러 분들에게 메일을 보냈어요. 메일은 늘 들어가는 것이 아니더군요. 혹시 저의 메일을 받지 못하셨더라도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마음이 동하시는 분들은 제 메일을 받으신 걸로 생각해주세요. 제게 메모 남겨주시면 제가 아주 기쁠 거에요. ... Read more

September 7, 2010

(우리의 글) 라이프 교수님의 4대강사업 반대 논문을 소개하며

하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알베르트 라이프 독일 프라이부르그대학 교수의 논문을 8월 30일부터 한국 언론들이 다루기 시작했다. 이 논문은 독일의 환경전문잡지 <크리티셰 외콜로기(Kritische Ökologie)> 10월호에도 실릴 예정이다. 소위 선진국 대열에 끼기 시작했다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국가정책 이행방식의 허술함과 비민주성, 제도적 취약성을 아주 제대로 들켜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가운데, 한국 4대강 문제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이러한 소중한 글을 써주심으로 해서 한국 시민들과 소통하고 4대강과 관련해 토론을 또 한 번 일으켜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Read more

September 7, 2010

(우리의 글) 번역연대 4개월째 돌입

번역연대가 생긴 지도 벌써 석 달이 지나고 넉 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에 계신 분들께 4대강사업과 관련하여 독일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 다른 여러 나라에서) 축적된 하천공사 관한 지식과 정보를 왜곡 없이 정확히 전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온라인에 번역 공간을 마련하신 빨간치마 임혜지 님(과 실제로 공간을 뚝딱뚝딱 설계하신 빨간치마님의 옆지기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위태위태한 독어실력을 가지고 덜커덕 참여했는데 다른 참여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일하다 보니 벌써 십여 개의 문서가 번역되었다. ... Read more

September 6, 2010

(우리의 글) 고인 물은 썩는다

####강에 저질렀던 죄를 반성하고 있는 독일과 유럽 18세기 후반부터 유럽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의 바람을 타고 독일은 흐르는 강을 막거나 변형시키는 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강을 막아 배를 띄우고 전기를 일으켜 공장을 돌렸다. 독일연방공화국을 구성하는 16개 주의 하나인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 Read more

September 4, 2010

(번역) 수해방지를 위해서도 자연보호는 강화해야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2005)

습지는 홍수 측면에서 굉장히 부담되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는 사대강사업 본부장의 발언(2010.8.30)에 배치되는 2005년도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자료. 그 자료에 의하면 수해방지를 위해서도 자연보호는 강화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습지와 강변 범람원을 자연상태로 되돌려야 한다. (역자: 번역연대) ... Read more

August 17, 2010

(번역) 수리학 [전공서적] (테오더 슈트로블, 프란츠 추니크 2006)

뮌헨 공대의 수리학연구소 소장인 동시에 유서 깊은 수리모형실험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테오더 슈트로블(Theoder Strobl) 교수가 2006년에 공저한 전공서적. 수리학 전문가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전공지식과 최근의 학술연구 동향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보 건설 등 하천공사에 관한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문제, 현재진행형·미래형 하천사업의 세계적 추세,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하천법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우리나라 4대강 사업과 관련된 부분을 발췌해서 번역했다. (역자: 베를린리포트 + 번역연대) ... Read more

July 16, 2010

(번역) 독일 연정협약 [하천사업 부분 발췌] (기민·기사·자민당 2009)

독일에서는 2009년 총선 이후 기독교민주연합(기민당 CDU), 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기사당 CSU), 자유민주당(자민당 FDP)의 새로운 연합정부가 탄생했다. 3당은 자연보호와 홍수방지를 위해 강을 보나 댐으로 가로막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게 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2009년 10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서는 그동안 강을 가로막는 보와 댐 등의 수로 공사를 추진하고 운영해온 “연방 수운 및 선운관리청”(WSV)이 앞으로는 그와 정반대 업무를 추진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까지 포함한다. (역자: 번역연대) ... Read more

July 16, 2010

(번역) 자연보호와 수로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2009)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웹사이트에 포스팅된 공식자료. 테마별 메뉴 가운데 <하천과 범람원 보호 Gewässer- und Auenschutz> 밑에 실려있다(Startseite > Themen > Gewässer- und Auenschutz > Naturschutz und Bundeswasserstraßen). 강을 이용한 수로교통은 독일의 오랜 전통이다. 독일에 있는 모든 강의 길이를 합치면 약 400,000km이고 그 중에서 약 7,400km가 수로공사를 거쳐 뱃길로 쓰인다. 오래 전에 행한 수로공사의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있고, 다양한 수로공사 중에서도 보를 설치한 공사의 환경후유증이 가장 심각하다. (역자: 번역연대) ... Read more

July 16, 2010

(번역) 홍수방지 대책과 수해 (독일 연방환경부/연방자연보호청 2002)

독일 연방환경부과 연방자연보호청에서 나온 공식 정책연구 자료. 오늘날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홍수의 원인으로 강의 직선화 공사와 보의 건설, 그에 따른 습지와 범람원의 손실, 땅의 경질화, 배수공사와 범람지대의 잘못된 사용, 숲이 죽어가는 현상 등을 들고 있다. 특히 라인 강 유역 폐해를 예로 들며 “더 이상의 보 건설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자: 재독한인아고라 + 번역연대) ... Read more

July 16, 2010

(번역) 잘레 강에 건설한 보의 폐해 (헨리히프라이제/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2001)

보를 설치하면 강과 강변 범람원 그리고 지하수에 어떤 피해가 오는지 잘레 강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강을 파서 직선화하는 공사보다 보를 설치하는 공사가 생태계에 더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과 같은 보 공사라도 강의 위치와 강바닥 경사에 따라 피해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오랜 관찰과 조사를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다. 독일 연방자연보호청 공식자료로, 학술지 노바 악타 레오폴디나(Nova Akta Leopoldina)에 실린 글. 저자: 알폰스 헨리히프라이제(Alfons Henrichfreise) 박사 (역자: 베를린리포트 + 번역연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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