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화창해서 모모를 만나러 유치원에 가는 길이 유난히 행복하다. 물이 많을 때는 뽀얀 옥색으로, 물이 줄면 맑은 초록으로반짝이는 이자 강을 따라 단풍이 지고낙엽이 날리는 오솔길을 자전거로 달리자면 내가 돈을 받고 이 일을 하는 게 미안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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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은 모모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모모는 물론 가명이고, 옆의 사진도 아니다. 앞으로 가끔씩 블로그에 모모 일기를 정리하고 싶어서 몇 달 전에 내가 친구들에게 쓴 글로서 모모에 대한 소개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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