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늘 들여다보는 재독한국인 포털사이트 베를린리포트에서 눈이 번쩍 뜨이게 좋은 글을 발견했다. 오래 전에 파독 광부로 와서 독일에 뿌리를 내리고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제가 존경하는 친구가 제가 메일을 보냈습니다. 엊그제 제가 블로그에 올린 ‘'이정희 의원 소신 있다.''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어요.
독일에는 이름에서부터 왼쪽을 뜻하는 디링케(die Linke) 라는 정당이 있다. 중도좌파 정당인 사민당(SPD) 당수였던 라폰테인(Lafontaine)이 당시 독일 수상이었던 슈뢰더(Schröder)와 다투고 나와서 새로 만든 정당인데, 정부의 치적을 경제수치로만 따지는 세상에서 그래도 약자를 배려하는 철학을 고수하는 정통좌파 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