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공간에 대한 평가가 변한다. 예전에 근사하게 여겨졌던 공간이 갑자기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와 전혀 상관 없을 것 같던 공간에 유난히 자주 발길이 닿는 일도 생긴다.
원래 뮌헨은 운하의 도시였다. 12세기 건립 이래 19세기까지만 해도 베니스처럼 운하가 뮌헨 시내에 실핏줄처럼 촘촘히 얽혀 있었다.
제가 독자들과 함께 뮌헨 시내를 산책하기로 한 날이 1주일 뒤로 다가왔습니다. 야호!
벌써 가을이 왔습니다. 한국에선 추석 지낼 준비하느라고 바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