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는 11월 25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에 뮌헨의 사랑방 도서실에서 ‘‘한반도 대운하와 사대강 공사'‘에 대한 강의를 합니다.

뮌헨 사랑방도서실은 Dachauer Str. 23번지의 3층에 있는 한인 천주교회 안에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선 사대강 정비사업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사대강 정비사업은 한반도 대운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고, 한반도 대운하의 모델은 독일의 라인-마인-도나우 운하입니다. 먼저 이 세 가지의 차이점과 목적을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수로인 독일 라인강의 역사와 거기에 따르는 환경의 변화를 알아본 후, 독일의 선례에 기반하여 우리나라 사대강 정비공사가 가져올 환경의 변화를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역사를 보면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이 자연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방법 역시 변천합니다. 하천과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역사 속에서 알아보고 지금 우리는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보겠습니다.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에서 금세기에 지향하는 하천공사는 어떤 양상을 띄는지를 우리 동네인 뮌헨의 이자강을 예로 들어 설명해드리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사대강 정비사업과 어떻게 다른지 함께 비교해보겠습니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강의는 무료이고 아무런 모금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러분의 관심만을 부탁드릴 뿐입니다. 부디 많이 참석하시여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