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녹색당

1998년의 독일 총선은 기나긴 터널의 뒤끝이었다. 콜 수상이 이끄는 기독민주당(보수, 중도 우파)의 16년 장기집권은 독일을 침체와 정체로 이끌었다. 국민들은 희망을 잃었고 콜 수상을 비웃는 개그만 날로 넘쳐났다. 총선을 통한 정권 교체가 절실했지만 여당인 기독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다수당이어서 많은 국민들은 투표를 앞두고 마음이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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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이맘때, 나는 본업인 건축을 접고 유치원 선생님이 될 거라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다. 경쟁율이 치열한 사회교육대학 보육교사 속성코스에 원서를 내놓고 행여 떨어질새라 가슴 조이던 때가 바로 엊그게 같은데 어느새 이론 과정을 다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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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디의 소금꽃불

토디는 독일의 사진작가다. 전시 경험과 수상 경력이 있고 잡지나 책에 작품이 실린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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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마을의 강변이 4대강 정비사업으로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하회는 서양 건축밖에 모르던 내게 “주변 경관과 조화하는 한국 건축의 본질”을 가르쳐준, 문화재의 가치가 높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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