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유럽이라도 프랑스와 독일의 식생활 문화는 참 다르다. 프랑스인들은 비싼 재료로 정성껏 요리해서 몇 시간에 걸쳐 식사를즐기는 반면, 보통 독일사람들은 값싸고 양 많은 음식을 후딱 먹어치운다.
딸아이가 만 열세 살이었을 때의 일이다. 비혼모인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딸의 친구가 매년 여름이면 이태리의 밀라노로 생부를만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
독일의 카니발은 토속신앙의 봄맞이 축제와 그리스도교의 부활절을 준비하는 종교적 전통이 혼합된 풍습이다. 매년 이른 봄에 돌아오는카니발 기간에 독일인들은
나는 한겨레신문에 글을 기고하지만 내가 보수인지 진보인지 모른다. 뭘 기준으로 우파와 좌파의 정의를 내리는 건지 알고 싶지도않다.
몇달 전의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가 쓴 ‘‘독일운하 이야기'‘가 한겨레에 올랐는지 확인하려고 컴퓨터를 켠 김에 뉴스를 읽다가 기겁을 했다.
제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께 드립니다.
미국 대사가 우리 정부에게 실망했단다. 괜찮다. 계약서에 화끈하게 싸인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니 그로서는실망하는 게 당연하다.
예쁘게 생긴 사람이 머리도 좋을 수는 있다. 얄밉지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어부가 고기도 잡고 살생도 피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물관리와 수로도 마찬가지의 관계다.
배구할 때 공이 오는 쪽으로 무작정 몸을 날려 팔을 뻗듯이, 에스칼레이터에서 비틀거리는 낯선 할머니의 외투자락을 무작정움켜쥐듯이, 운명에게 내가 속아주는 기분으로 길을 떠났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처음으로 알리는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 기능은 없어도 저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과 늘 대화하는 기분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