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이들 학교에서 외국으로 답사여행을 가는데 여성인솔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나도 따라갔다. 같이 따라간 어른들 중에는자식들을 통해 친구가 된 타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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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김대중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독일에서 막 대학에 들어가려는 아들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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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미행기

오늘 아침에 남편이 커피 끓이러 부엌에 나간 사이에 만 17세인 딸애가 내 침대로 쏙 들어와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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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빈부격차가 심한 도시고요, 게다가 운이 나쁘게도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보리스 베커(왕년의 테니스 스타)가 살던부자 동네랑 가까워서 무섭게 돈 쓰는 사람들을 좀 접했네요. 그런 집 아이들은 부모랑 똑같이 돈을 뿌리고 다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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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교인 칼스루에 공대는 독일에서도 유일하게 건축과 전교생에게 집중적인 실측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학생들은 소정의예비교육을 받은 후, 1주일 동안 어느 경치 좋은 시골 동네에 가서 합숙하며 문화재 건물을 실측하는 실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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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가까이 외국에 살면서 내가 한국사람인 것이 부끄러웠던 적이 딱 한번 있었다. 북한 영화를 뮌헨의 영화박물관에서 봤을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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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김나지움 13학년이다.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4학년인 셈으로, 올여름이면 김나지움 졸업시험이자 대학 입학시험에 해당하는아비투어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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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아기를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말하고, 독일에서는 두루미가 물고 왔다고 말한다. 나의 아이들은 이런 소리를 들을 새도없이 곧바로 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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