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지식하지만 의심도 많다. 사람은 잘 믿어도 설은 잘 안 믿는다.
저는 오는 11월 25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에 뮌헨의 사랑방 도서실에서 ‘‘한반도 대운하와 사대강 공사'‘에 대한 강의를 합니다.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 나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먼저 처리하는 편이다.
써야할 글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는다. 4대강 사업을 정말로 강행하면 어떡하나, 외국에 있는 내가 이걸 무슨 글을 써서 막을 수 있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첫삽을 떴다는 소식이 들린다.
며칠 전에 ‘‘고등어를 금하노라’’ 3쇄 찍었다고 해요. 기쁘기도 하지만 어리둥절하기도 하네요.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엊그제 독일 극장에서 ‘‘Endstation der Sehnsüchte'‘라는 영화를 보았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그리움의종착역'‘쯤 되겠다.
4년 전의 이야기예요. 가족 휴가로 코르시카 섬에 다녀왔는데 그때의 에피소드입니다. 지나고 보니 제가 읽어도 웃기네요.
근래의 인터뷰에서 발췌.\
취업주부 vs 전업주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면 나는 늘 박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