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사형 집행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내가 살고 있는 유럽에서 보는시각에서 그의 고민을 논하고자 한다.
연쇄살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급기야는 법무부 장관도 사형 집행을 거론하기에 이르렀다. 아무리 정치가 인기 사업이라지만법무부 장관의 공식적인 발언은 보통 미심쩍은 일이 아니다.
추측하건대 우리 가정은 독일에서 중산층쯤 될 것이다. 소득이 적으면 세금도 적은 나라에서, 우리가 번 돈의 절반 정도만 우리지갑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아하니
독일연방공화국을 구성하는 16개 주 중에서 노르드라인 베스트팔렌만큼 독일의 현대사를 표본적으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주가 또있을까?
우리집에서 600km 떨어진 먼 곳에 혼자 사시는 시어머니의 생신에 다녀오려고 나는 일찌감치 기차표를 예약했다. 그것을 본딸(만 17세)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옴모모, 제가 떡을 다 만들었어요, 글쎄! 오늘 설날이라고 그런 건 절대로 아니구요. 실수로 그런 일이 생겼지요. 들어보세요.
남의 눈엔 어떤지 몰라도 내 눈에 천재인 남편은 기억력이 유난히 나쁘다.
“레몬트리 지난 호에 당신이 지멘스 회사 면접에서 떨어진 얘기를 썼는데, 당신의 아이 사랑에 독자들이 감동했대.”
믿을 수 없는 일이 설날 아침부터 일어났다. 대한민국의 제1공영방송이 보신각 타종행사의 생중계방송을 쇼 프로그램이라고 부른것이다.
아우그스부르그 대성당 건물 조사에서 내가 맡은 임무는 로마네스크 시대(11세기)에서 고딕 시대(14세)를 거쳐 근대, 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건축, 보수된 벽을 실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