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가들은 요즘 입만 열면 소통 타령이다.
뮌헨에도 봄이 오고 있어요. 봄날을 맞아 데이트 신청합니다. 돌아오는 4월 20일(월요일)에 뮌헨에서 만날까요?
나는 ‘가정의 화목’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는 여자치고 참 살림을 못한다. 특히, 청소를 무척 싫어해서 20년 묵은 육중한지멘스 진공청소기를 마구 끌고 다니고,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글입니다. 작년 봄에 썼다가 발표하지는 않고, 그 대신 문장을 발췌해서다른 글에 써먹었네요.
뮌헨에서 60Km 떨어진 아우그스부르그는 독일의 3대 고도에 속하는 유서깊은 도시다. 역사만 긴 게 아니라로마시대를 거쳐 중세, 근세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주요 통상로를 관장하여 부를 키웠고,
야호! 춥고 습한 알프스의 동굴 실측조사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그간 너무 힘들어서 끝날 날만 고대했는데
곧 고등학교 졸업반이 되는 딸은 대학을 외국에서 다니고 싶어한다. 한창 나이에 세상 경험을 좀 해보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다.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봄이 오고 있어요. 오늘은 할 일이 있는 날인데 ‘‘노화 일기'‘라는 제목에 이끌려 몇 자 두드려요. ‘‘황혼 일기'‘도 어감이 이쁘긴 한데 ‘‘늙어가는 과정의 일기'‘라는 뜻에서 ‘‘노화 일기'‘가 더 정확한 단어인 것 같네요. 오늘도 즐거이!
내 친구는 독일에서 성공한 한국 여성이다. 돈도 잘 번다. 독신으로 저 혼자 벌어서 쓰는 돈이 가족 넷이 먹고 사는 우리집총수입보다 많을 것이다.
나는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지만 식탐은 없는 편이다. 원래 소식을 하는 나는 암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다른 사람들이 잘 먹는 눈치면 슬그머니 수저를 내려놓고